오늘은 이사를 하기전, 짐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집주변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판매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중고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중고책을 구매함으로써 새책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무언가 환경에 이바지를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중고책을 파는 방법이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나,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책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책을 팔기전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은 팁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다.
■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판매하는 방법
나는 집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대입구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하였다.
위 지도에서 보는것처럼 2호선 서울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서 나오면 위 사진과 같은 알라딘 서점의 간판을 확인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알라딘서점이 그렇듯 서울대입구점도 지하1층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카운터에 '책삽니다'라는 창구와 '₩' 창구를 만나볼 수 있다.
나는 판매를 하기위해서 방문한 것이므로, 책삽니다 쪽의 코너로 이동을 하였다.
책삽니다 코너에 오게되면 카운터 좌측으로 중고책을 파는 사람의 순번을 정하기위한 대기표 발급기가 준비되어져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한가한 2~3시정도의 시간이어서였는지 앞에 대기 없이 바로 중고책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카운터에 직원분이 우선 알라딘 회원 유무와 회원 번호에 대해 문의를 한다. 내 경우 기존에 가입한 내역이 있어 핸드폰번호를 통해 아이디를 확인해주셨다.
직원분이 책을 구매하기전에, 책이 구매 가능한책인지를 1차로 구분을하고 구매가능한 책 중에서도 책의 상태에 따라 등급을 매겨서 중고책의 매입가격을 책정해주신다.
내경우, 최근에 구입한 책(출판한지 6개월 이내)의 경우 최대 6천원까지 매입가격을 받을 수 있었고, 알라딘에 이미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책이나 출판한지 너무 오래된 책의 경우 균일가 가격으로 1500~2000원 수준으로 책을 판매할 수 있다.
나는 총 7권의 책을 가지고가서, 6권의 책을 판매하고 17,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최근에 구입한 책이 2권이 있어서 평소보다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7권의 책중 1권의 책만 판매하지 못한것은, 알라딘을 방문하기전에 미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가 가능한 책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갔기 때문이다.
1권의 책을 판매하지 못한것도, 매입을 하지 않은 책인것이 아니라 책상태가 좋지 않아서 알라딘 측에서 매입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 알라딘에서 판매 가능한 책인지 먼저 확인하는 법
알라딘에서 판매가능한 책인지 알아보는 법은 매우 간단한다.
1. 알라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2. 어플리케이션 하단에 있는 바코드 문양을 클릭한다.
3. 바코드 문양을 클릭하면 위 사진과 같이 바코드 리더기가 생성이 된다.
4. 판매하려고 하는 책의 바코드를 스캔한다.
5. 판매가능 여부와 대략적인 매입가격을 확인 후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
※ 어플에서 나오는 매입가는 책상태가 상인 상태의 책을 기준을 한 것으로, 책의 상태에 따라 어플에서 안내된 가격보다 조금 더 받을 수도, 덜 받을 수도 있다.
■ 책 판매전, 셀프로 책상태 점검하기
알라딘에서 직원분이 책을 검수할 때, 매입 불가한 책으로 보는 몇가지 포인트를 공유한다.
- 책에 곰팡이가 핀 책
- 물 등의 음료로 젖은 흔적이 있는 책
- 메모 등이 있는 책
- 찢긴 흔적이 있는 책
- 증정으로 받은 책(책에 출판사 도장 또는 증정 이라는 도장이 찍힌 책들)
위 내역에 대해 먼저 확인을 하고 가면, 무거운 책을 들고가서 헛걸음을 하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글을 작성해보았다.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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